영화는 음악대학의 신입생 앤드류가 우연히 최고의 실력자이자 폭군인 플래처 교수의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플래처 교수는 막말과 폭언으로 학생들 눈에 눈물이 줄줄 떨어지게
만드는 악명높은 사람입니다. 실력에 대한 가차없는 평가와 듣기 싫은 연주는 바로 스톱시켜
버리는 단호한 모습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냅니다.
예전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김명민이 차라리 천사같이 느껴질 정도..ㅋ
하지만 실력과 오기가 살아있는 앤드류는 피(?)나는 연습으로 그에게 인정받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플래처 교수역의 J.K 시몬스는 영화 <스파이더맨>시리즈에서 피터파커가 일하는 신문사의 편집장으로
나왔었는데요~ 그 영화에서도 괴짜같은 연기로 인상적이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존경스런 마음
마져 들었습니다. 이 영화로 무려 7개의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겟하셨는데요~ 아카데미에도
남우조연상으로 노미네이트 되었다고하니 수상의 숫자가 더 늘어날듯 합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몰입감이 장난아닌데요 거의 쉬지않고 그 몰입감을 유지하다가
후반부로 가서는 그 정도가 극에 달합니다. 장르가 액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란한 솜씨의 드럼소리와 재즈음악의 매력에도 푹 빠지게 되는 영화 <위플래쉬>
시사회 끝나고 관객분들 박수치길래 저도 신나게 박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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