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영화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 데이빗핀처'감독의 신작 <나를 찾아줘>를 보았습니다.
간단한 스토리를 살펴보자면 지성과 미모를 갖춘~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 닉과 에이미..
그들은 첫눈에 반해 사랑을 하고 서로 완벽한 짝을 찾은듯 결혼에 이릅니다.
하지만 결혼 5주년이 되는날 아내 에이미가 갑작스레 자취도 없이 실종됩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겉으로 좋아보였던 이 커플이 사실은 부부생활이 원만치 않았다는게
알려지게되고 경찰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 닉을 지목하게 됩니다.
과연 에이미는 닉에게 살해를 당한걸까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일단 이 영화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150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이 전혀 느껴지지않게 몰입감이 쩝니다.
이야기의 반전과 예상을 뒤업는 전개는 한순간도 정신을 딴데 둘 수 없게 만듭니다.
어찌보면 흔한 소재일수 있는 이야기를 무척 새로운 시선으로 구성했다고나 할까요
이제는 감독과 배우를 겸업하고 있는 밴에플렉과 로자먼드 파이크 둘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특히 기존의 영화에서 그냥 착한여자역할로 많이 나왔던 로자먼드파이크의 연기가 놀랍습니다.
약간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잔인한 장면이 두어번 나오는데 근래의 다른 영화들에 비하면 그리 심한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순간 남녀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약간은 회의적으로)
그래서 커플이 보기에는 무척 안좋은 영화입니다만 인간과 연애 사랑 에 대해 보다 깊이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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