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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스크랩] 최근 영화 개봉작 간략 리뷰 (캐롤 외 7편)

1. 바닷마을 다이어리  ★★★☆



젋은 자매들과 이들과 얽힌 한 소녀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풋풋한 모습.
바닷마을의 아름다운 풍광과 편안함 속에 그녀들은 철없는 기성세대와 다른 어른으로 성장한다.
아픔이 있지만 희망과 공존, 화해가 존재하는 히로카즈의 세계.
성숙해진 아야세 하루카의 연기가 인상적.



2. 스포트라이트  ★★★★☆



올 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실화 소재의 영화.
기자가 가져야 할 사명감을 잘 보여줌.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도 필수~!!
연기자들은 실제 스포트라이트 팀을 만나 옷맵시와 말투, 걸음걸이까지 똑같이 구현해냈다고...
마크 러팔로는 정말 기자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언론이 언론다워야 언론이지~! 우리에게도 절실한 스포트라이트팀~!
자연광을 이용한 화면이 사실감을 더 불러 일으킨다.



3. 어린왕자  ★★★



액자구성에 새로운 내용 덧붙이기까지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보니 오히려 집중과 몰입이 떨어진다.
현실은 퀄리티 높은 3D 애니로, 어린왕자 원작은 종이인형을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화면은 킹왕짱~!



4. 맥베스  ★★★★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영화화 한 작품.
권력을 탐하는 인간의 버릴 수 없는 욕망과 그에 따른 필연적인 파국을 집중력있게 그린다.
이보다 더 좋은 캐스팅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열정적인 연기 굿~!!



5. 캐롤  ★★★★☆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사랑에 대한 여러 유형을 보여주는 영화.
케이트 블란쳇의 우아하고 이지적인 연기, 루니 마라의 청순하고 순수한 연기가 일품.
결국 사랑은 사랑이 전부여야 한다.



6. 룸  ★★★☆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브리라슨도 잘했지만 아역배우 제이콥의 연기가 더 놀라웠다.
아기와 동물은 가장 완벽한 연기자라던데~ 연기인 듯 연기 아닌 듯...엄청난 꼬맹이 등장~!!
룸 탈출 이후의 전개가 산만하고 밀도가 쳐져 아쉬웠다.
유형의 룸이든 무형의 룸이든 누군가를 가두려 하지 말라.



7. 대니쉬걸  ★★★☆



에디 레드메인 연기는 메소드를 뛰어 넘은 듯. 젊은 연기의 신으로 등극.
이런 배우를 상대하는 알리시아 비칸데르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만큼 탁월한 연기를 보여줌.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스텔톤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 엔틱한 소품 등 미술상도 탈만한 영화.
아웃 포커스를 이용하여 주인공들의 불안한 심리를 묘사하는 촬영도 눈여겨 볼만...
감독이 작심하고 만든 것 같은데... 소재 자체가 관객들의 감정 이입에 한계를 주었던 건 아닐까?



8. 빅쇼트  ★★★★



자본주의의 본질은 돈 놓고 돈 먹기~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낳은 거대한 거품... 그리고 거품은 언젠가 꺼지게 되있는 법.
금리 낮춰줄테니 집 사라고 했던 어느 사기꾼이 떠오르는 영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영화로 같은 주제의 <월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가 연상됨.
이 분야에 관심 없는 사람에겐 강력한 수면제가 될지 모르지만 투자란 도박과 같다는 것은 아로새겨야 할 듯.
스티브카렐은 이젠 코미디배우라고 생각하면 안되겠다. 진정 연기파 배우~!!





출처 : 땡큐 문화야 ★영화/연극/뮤지컬/친목★
글쓴이 : 너바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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