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 광장시장에는 '순희네 빈대떡'을 비롯한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창신육회, 자매집은 가격대비 저렴하고
푸짐한 국내산 육회로 유명하구요 , 오라이등심, 복민횟집, 마약김밥 등등.. 하루에 다 돌기 벅찰정도지요
특히 제가 처음 광장시장을 갔을때 먹었던 순희네빈대떡은 엄청난 크기과 바삭 고사한 맛때문에 뇌리에
강하게 박혔던 곳입니다. 지금은 제가 입맛이 변한건지.. 이 집의 맛이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처음 먹었을때의
맛은 아니지만..그래도 여전히 가끔씩 생각나는 빈대떡집입니다^^
광장시장 입구를 들어가면 왼쪽편에 바로 보이는 <순이네빈대떡>입니다. 평상시에도 손님이 미어지지만 비라도 오는날이면 전쟁터를 방불케합니다. 자리가 예전엔 가게안에만 있었는데 요즘엔 밖에도 자리를 많이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포장하시는분들도 많으시고 북적북적합니다.
오천원짜리 빈대떡입니다. 바싹하게 구어진 녹두전에 숙주가 들어가서 식감도 좋고 고소합니다. 고기전도 파는데
빈대떡에 비하면 두께도 얇고 조금 아쉽지만 고기전을 더 좋아하시는분도 있습니다.
자리를 옮겨 창신육회입니다. 이 한접시가 만원이구요~ 소고기무국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복민횟집입니다. 모듬해물입니다. 저렴하고 양많고 맛있습니다. 특히 어머님이 손님들을 너무 잘 챙겨주십니다.
참 마음이 따뜻해지더군요^^. 종로5가 광장시장에 있는 맛집들은 따뜻한 인정이 있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