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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추천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아름다운 화면과 감동적인 이야기

 

 

올리비아 뉴먼 감독, 데이지 에드가 존스 주연의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 대한 감상평을 남깁니다.

영화는 늪지와 늪지생물들이 많이 나오는 아름다운 화면과

주연배우의 미모까지 참 좋은 영화입니다.

주연의 연기력도 꽤 좋은 편이고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정말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데요 이 원작이 70대에 쓴 첫번째소설이라고 하네요

70대가 썼지만 믿기지 않을 만큼 참신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부모와 형제자매들과 함께 살던 어린소녀 카야.

그러나 아버지의 과도한 폭력으로 인해 엄마가 집을 나가고

이어 형제자매들도 하나둘씩 집을 나가게 됩니다.

카야는 무서운 아버지와 단 둘이 살게 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어느날 아버지마저 집에서 사라집니다.

 

이후 1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고 카야는 어느덧 성숙한 여인이 됐습니다.

카야는 마을 바닷가에 사는 홍합을 따서 동네마트에 팔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동네마트 흑인부부가 알게모르게 그녀의 편이 됩니다.

지금까지 동네마트 부부말고는 아무도 모르게 살아온 카야에게

오래전에 알고 지냈던 테이트가 다가옵니다.

테이트는 대학생으로 글도 모르는 그녀에게 글을 가르쳐주는 등

그녀와 소통을 하고 지내다가 이내 사랑을 느끼게되고

카야도 그를 남자로 받아들이며 서로 사랑을 나눕니다.

 

테이트는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카야와 떨어져있어야 합니다.

이에 카야는 그가 그녀를 잊을까 겁을 내는데 테이트는 그녀를

결코 잊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외로운 혼자만의 삶을 사는 카야.

이런 그녀에게 살짝 건달끼가 있어보이는 체이스가 다가오고

그는 약혼자가 있음에도 카야에게 사랑을 속삭입니다.

그러나 어느날 체이스가 시체로 발견이 되고 

체이스와 연인관계였던 카야는 경찰에게 체포가 되는데... (이후 생략)

 

이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크게 보면 법정물입니다.

변호사와 법정에서 그녀의 무죄를 증명해야하는 과정에

중간중간 그동안 카야의 삶의 과정을 되돌아 봅니다.

카야는 테이트의 조언으로 자신이 잘 아는 늪지생물에 대한 책도 쓰고

그 책을 좋은 출판사에서 출판을 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별반 기대를 안하고 본 영화가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을 때

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입니다.

주인공 데이지 에드가 존스의 연기도 좋았고 다른 배우들도 괜찮은 연기를 합니다.

또한 늪지가 주요배경으로 나오면서 풍광좋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