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스크랩] 영화 <인사이드아웃>을 보고

개비 2015. 7. 16. 00:30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보았습니다.



줄거리는 11살 소녀 라일리가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이사를 옵니다.


모든게 낯설고 두렵기만 한 곳에서 라일리는 점점 위축되가고


평상시 친절하고 사랑을 듬뿍주던 부모들도 이런 저런 일들로 바쁨니다.


라일리의 머리 속에 있는 기쁨, 슬픔, 소심, 까칠, 분노 이렇게 다섯 캐릭들이


힘들어하는 라일리를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닙니다.



제가 이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은


첫번째 상상력이 무척 풍부합니다.  각각의 감정을 담당하는 캐릭터나


기억의 데이터가 볼링공 모양으로 수납되는 부분도 정말 잼났고


또 사고의 영역이 여러개의 섬으로 묘사된 것도 참 잼있었습니다.


그 밖에 빙봉 등 여러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데 참 개성있고 좋더군요



두번째 어린이의 감성을 너무 잘 표현해서 아련하게 어릴적도 생각나고


그 당시 어리지만 얼마나 복잡한 감정과 감성의 세계가 있었던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더군요.


아직 단단한 껍질이 덮이기 전 아이의 감성은 상처받기 쉬운 상태이고


산다는것 또는 성장한다는건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이별과 슬픔을


알아 가는 과정이 아닐런지...



* 올해 본 영화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거 같네요~ 별 4개 주고 싶습니다.


* 영화 시작전 나오는 '라바'라는 짧은 애니는 부록처럼 붙어있는 단편입니다.


*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빙봉'이란 녀석... 어흑...

   다른 관객들도 마니들 우시더군요... 힘을 내요 빙봉~ㅜ.,ㅜ











출처 : 땡큐 문화야 ★영화/연극/뮤지컬/친목★
글쓴이 : 너바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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