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혼밥족의 초간단 레시피 (떡볶이 외)
- 혼밥족의 초간단 레시피 -
전부터 올리려다가 이제야 올립니다ㅋ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 가끔씩 올릴까 합니다.
한 15년 전에 취미로 요리학원을 다니고
그 이후로 요리에 관심이 생겨서 맛집 블로그도 하고
호프집을 잠깐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먹고 사는 건 매일 매일 하는 일이고 또 안먹을 수 없는 일이니..
삶에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ㅋ
저보다 고수이신 분들도 계시는데 레시피 서로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리 초보이신 분들은...
계량컵, 요리용타이며, 비이커 등 구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요즘엔 다이소가면 저렴하게 다 팔더라구요~^^
타이머는 써보면 정말 좋습니다.
파스타, 라면 등 면류 삶을때. 오래 익히는 음식 끓일 때 등등
요리 망치지 않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자석처럼 붙어서 주방근처에 붙여 놓을 수 있구요
비이커는 물의 양을 맞게 넣을 때 필요한데 백주부처럼
종이컵이나 500ml물병을 이용해도 됩니다.
1. 사우어 크라우트
독일식 양배추김치입니다. 특유의 새콤한 맛이 나는데요
슈바이네학센(독일식 족발구이)과 같이 곁들여 나오는 양배추절임이 사우어크라우트입니다.
거창한 이름과 다르게 조리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재료 : 양배추, 소금, (절구)
⓵ 양배추 4분의 1 을 샐러드 만들 때 처럼 잘게 채 썰어 썰어줍니다. (*양배추는 겉잎을 떼고 겉표면을 한번 씻어준 후 쓰면 됩니다. 양배추는 외부 물질이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속까지 씻을 필요는 없습니다)
⓶ 채 썬 양배추를 넓은 그릇에 담고(없으면 냄비에다) 소금을 밥숟가락 1/2 정도 넣어주시고
양손에 위생장갑을 끼고 마구 주물러서 소금이 고루 섞이도록 해줍니다.
⓷ 양배추의 즙이 적당히 나와줘야 하는데요. 힘 꽉주고 주무르고 주먹으로도 쿵쿵 쳐주면 즙이 나옵니다. (절구 같은 거 있으시면 사용하면 좋습니다)
⓸ 위의 양배추를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에 2~3일 놔둔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시면 됩니다. 양배추가 새콤하게 발효됩니다. 족발 등의 고기류에 곁들이면 잘 어울리구요 반찬으로 먹어도 괜찬습니다.
2. 떡볶이, 라뽁이
재료 : 떡, 파, 오뎅, 면사리 등
소스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물엿, 조미료, 후추, 깨 등
⓵ 떡을 물에 불려 놓습니다.
⓶ 소스그릇을 따로 준비해서 1인분 기준으로
- 고추장 2/3스푼, 고춧가루 1/2스푼, 물엿 1스푼, 설탕 1/3스푼, 간장 1/2스푼, 조미료 1/3스푼, 후춧가루에 약간의 물을 섞어 잘 저어줍니다.
⓷ 물을 끓인 후 떡(또는 면사리)와 파, 오뎅, ⓶의 소스를 넣어 끓여줍니다.
⓸ 라뽁이의 경우 3분 30초 ~ 4분 정도 끓이고 깨를 살짝 뿌리면 끝입니다.
⓹ 떡볶이인 경우는 국물이 적당히 줄어들고 끈기가 살짝 생길 때까지 잘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떡넣고 끓기 시작한 후에는 불을 중,약불로 조절) 적당히 졸여지면 깨뿌리고 마무리.
※ 위의 소스 분량은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취향에 맞게 조절하심이... 요리는 응용이니까요~
설탕, 물엿 대신 올리고당이나 조청, 흑설탕 넣어도 맛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는 것 같아요. 별모양 떡은 홈*러스에서 팝니다ㅋ
3. 호박전, 소세지전.
제일 간단하게 30분 안에 부칠 수 있는 전이 요 두가지인거 같아요. 둘이 생긴 것도 비슷하고 조리법도 거의 같고..ㅋ
재료 : 호박전- 호박, 밀가루(부침가루), 계란 / 소세지전- 소세지, 계란
⓵ 호박을 씻어 0.5cm ~ 0.7cm 정도 두께로 썹니다.
⓶ 밥공기 같은 그릇에 계란 1개, 소금 한꼬집을 넣고 젓가락으로 마구마구 저어줍니다.
⓷ 팬에 기름을 두 스푼정도 두르고 중불 정도로 불을 켭니다.
⓸ 호박 앞뒤로 밀가루(부침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묻힌 후 하나씩 팬에 올려 부쳐줍니다.
(밀가루는 앞접시에 두 스푼 정도 덜어놓고 앞 뒤로 묻혀주면 됩니다.
호박을 팬에 다 올리면 젤 처음 올린 호박부터 뒤집어 익혀주면 되구요
소세지전은 밀가루를 묻힐 필요는 없습니다)